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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식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의미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by ghostzoominn 2021. 7. 12.

뉴스 기사를 보다 보면,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의 하락, 상승의 영향으로 주식의 가격이 상승했다, 하락했다 하는 기사들을 접해보셨을 겁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어떤 것이기에, 우리의 주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러한 미국채 금리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면, 미국채 금리의 흐름을 읽을 줄 안다면 주가의 흐름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미국채 금리가 무엇인지, 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채란?

미국채 10년물, 30년 물 등의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국채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봐야 합니다.

 

국채는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채권은 또 뭘까요?

 

채권은 기업이나 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리고, 그에 대한 대가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증서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빚보증 각서 같은 것입니다. 국가에게 내 돈을 빌려주고, 그에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개념입니다. 채권의 특징은 만기일이 정해져있으며, 원금과 이자율이 고정되어있다는 것 입니다. 이와 관련된 설명은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채권을 회사에서 발행하면 사채, 국가에서 발행하면 국채입니다. 국가에서 발행한 증서인 만큼, 발행한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돈 떼일 걱정은 없습니다. 즉, 국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채란 '미국에서 발행한 국채' 정도로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국채는 만기일, 원금, 이자율이 정해져 있다고 위에서 설명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채 10년물금리
미국채 10년물 금리

2. 국채금리란?

국채금리란 국가에서 돈을 빌린 것에 따른 이자율을 뜻합니다. 미국에서 발행한 국채의 금리를 미국채 금리라고 부릅니다.

 

국채는 발행할 때 만기일, 액면금액, 이자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의 가격 및 수익률(국채금리)은 변동합니다.

 

처음 듣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되실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국채 만기일

국채의 만기일은 대출의 만기일 개념과 같습니다.

돈을 빌린 후, 원금을 모두 갚는 데까지 필요한 기간입니다. 10년 물 국채라고 한다면, 10년 동안 돈을 빌리며, 그에 따른 이자 및 원금을 10년 뒤까지 모두 갚는 것입니다.

 

  • 국채 액면금액

국채의 액면금액은, 빌리는 돈의 금액입니다. 액면 금액이 1억이라면, 1억을 빌린다는 뜻입니다.

 

  • 국채 이자율

국채의 이자율은 빌린 돈에 대한 연 이자율을 뜻합니다.

 

이 세 가지는 국채를 발행할 때 고정됩니다. 즉 10년 물 국채금리를 발행하는 시점에 세 가지가 모두 정해지며, 10년간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채권의 가격과 수익률(국채금리)은 무엇일까요?

 

이렇게 발행된 채권은 만기일이 다가오기 전까지는 사람들끼리 서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 사고파는 금액은 고정된 액면금액과 상관없이 시장의 원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비싸게 주고 사려는 사람이 많을수록 채권 가격은 올라갈 것이며, 살려고 하는 사람이 없으면 자연스레 가격은 떨어질 것입니다.

 

10년 만기에 액면금액이 1억이고, 연 이자율 1%의 국채를 발행했다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10년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억 100만 원입니다. 하지만 이 국채를 거래를 통해 9,000만 원에 샀다고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만기일, 액면금액, 연이자율은 변함이 없습니다. 즉, 얼마에 이 국채를 샀던간에, 10년뒤면 1억 100만원을 국가에서 지급한다는 뜻 입니다. 그렇다면 9,000만원에 이 국채를 구입 한 사람은 1,100만 원의 수익을 얻게됩니다. 

 

여기서 국채금리의 개념이 등장합니다. 저 1,100만원의 수익을 나타내는 이자율이 국채금리(수익률)입니다. 위의 경우에는 국채금리가 약 12%입니다.

 

채권 가격이 9,000만 원으로 하락하면, 국채금리는 12%로 상승합니다. 즉, 둘은 반비례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국채금리와 주식시장 간의 상관관계

그렇다면 가장 궁금한 국채금리와 주식시장이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채금리가 상승한다는 뜻은?

 1) 국채금리가 상승한다는 뜻은,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2)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뜻은, 국채를 사는 사람(수요)이 적거나 국채를 발행하는 양(공급)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3) 국채를 많이 발행한다는 뜻은, 돈을 정부가 계속 찍어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4) 국채의 수요가 줄었다는 뜻은, 사람들이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고 다른 곳(위험자산 혹은 은행 등)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5) 안전자산에 돈을 묶어두지 않아도 될 만큼 경제가 호황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리는 인플레이션이 다가온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국채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1)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준금리(은행금리)를 높이게 됩니다.

 2)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대출을 받은 투자자나 기업들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3) 국채금리(안전자산)가 높기 때문에, 굳이 위험한 주식시장에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국채에 안전하게 투자하여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에 몰린 돈이 국채로 옮겨오게 됩니다.

 => 주식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채금리의 하락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1) 국채금리가 하락한다는 뜻은, 국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2) 국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뜻은, 국채를 사는 사람(수요)이 많거나, 국채를 많이 발행하지(공급)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3) 국채를 많이 발행하지 않는다는 뜻은, 정부가 돈을 더 이상 많이 찍어내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긴축)

 4) 국채의 수요가 많다는 뜻은, 안전자산인 국채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5)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는 만큼, 기업들은 투자를 받지 못하게 되고, 경제가 불안정 해질 수 있습니다.

 6) 시장에 돈이 안 풀리고, 금리가 인상되면서 디플레이션이 올 수 있습니다.

 

국채금리 하락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1) 국채금리가 하락하면,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은행금리)를 낮춰 대출을 늘리게 됩니다.

 2) 국채금리가 하락하면, 안전자산(국채)에 투자한 돈이 큰 수익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시장으로 돈이 옮겨가게 됩니다.

 3) 기업들은 투자받은 돈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게 되면서 주식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식 가격은 이러한 국채금리뿐 만 아니라 많은 요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국채금리의 방향에 따라 주식시장의 가격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국채금리는 주가에 분명히 큰 영향을 주는 부분으로, 이를 잘 확인하신다면, 주가의 흐름을 어느 정도 예측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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